1.이웃님들은 수지라는 곳을 알고 계신지 궁금하다.
수지는 용인시에 속한 지명이다.
수지라는 말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인가?
이 분 말고
2.부동산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있는 현상이
바로 자기동네 집값 띄우기전략이다
다들 자기 동네가 살기 좋고,
지금 사야된다고들 말을 한다.
'천지개벽'이 될거라나...
3. 15년전, 나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찾아서
매일 밤 퇴근 후에 이곳 저곳을 다녔다.
늦은 밤이라서 집을 볼수는 없었지만
그냥 동네 분위기라던지, 대중교통의 편의성 정도는
알고서 사야할 것 같았기 때문.
지금 같아서야 내 집도 아니고 전세로 사는거라
대충 둘러보고 제일 새 걸로 계약 했을것 같은데,
왠지 신혼집은 좋은 곳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었나보다.
그리고 그 때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부지런했던 것 같다.
지금 집구입 목적의 임장보다
신혼집 전세를 구하기 위해 돌아다닌 시간이
훨씬 많으니 말이다.
그 때 주로 다니던 곳이
서울 강동구, 성남, 분당, 죽전, 수지, 기흥, 신갈 등이었다.
당시 내 기억속의 수지는 정말로 난개발의 축소판이었다.
도로는 넓지 않은 곳에 아파트는 왜 그리 많은지.
유일한 교통수단인 마을버스를 타고서
구불구불 한참을 더 들어가야했었다.
"여기다 집을 얻으면 통근버스에서 1시간은
더 가야집을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접었던 곳.
4.그러던 수지가 "교통"의 발전에 힘입어 엄청난 발전을 했다.
신분당선이 개통됨과 동시에 강남까지 20여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분당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신분당선
그리고 용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자가용으로도
30여분 남짓만에 강남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용서고속도로
덕분에 수지 집값은 몇 년간 오르지 않던 보상이라도받듯 엄청나게 뛰었었다.
당시 내가 미래를 보는 공부가 되어있었다면 신분당선 발표를 했을 때
바로 수지(혹은 광교)에 집을 구입했었겠지.
나에게 있어 '천지개벽'이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수지이다.
향후 몇 년 뒤에 좋아질 곳을 찾아보자
지금 좋은 곳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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