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투자자? 후발투자자? 실수요자?
얼마 전 인기 팟캐스트에서
한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나와서,
선도투자자-후발투자자-실수요자 개념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 말이 뇌리에 남아서 짤막하게나마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자기가 투자자인지, 실수요자인지를 알고
접근해야 한다.
이는 쉽다.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자이면서 자기가 실거주할 집을
찾고 있다면 실수요자다.
투자자는 본인 살고 있는 집(실거주 여부와는 무관)
외에 수익을 위해 다시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이다.
수익을 다시 구분하면,
시세차익이 될 수도 있고(차익형),
현금흐름을 창출 할 수도(수익형) 있다.
각자에게 맞는 수익창출방법을 따르면 된다.
중요한 건 투자자이면 본인이 선도투자자인지
후발투자자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본다.
선도투자자의 특징
선도투자자들은 가격이 오를 곳에
미리 선점을 하고서,
(예상대로)가격이 오르고 난 뒤에 물건을
던지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다음에 봐놓은 물건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이 때 선도투자자들이 판 집을 받아주는 사람들이
바로 후발투자자들이다.
선도투자자들은 부동산 감각이 뛰어나야 한다.
그리고 몰려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나름의
부동산 인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선도투자자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뛰어난 조건은
용기이다.
감이 오거나 분석을 통해서거나 오를 부동산을 발견하면
조금의 지체없이 지르는 결단과 용기를 갖추고 있다.
그만큼 경험도 많아서 자신의 보는 눈을 믿는다.
언제든 지를 수 있게끔
대출을 위한 신용관리,
그리고 계약금을 위한 현금은 필수임을 알고 있다.
후발투자자의 특징
후발투자자들 역시 부동산에 대해
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선도투자자들에 비해
정보도 없지만,
감각과 베짱이 조금 부족한 사람들이다.
고수익은 아니지만 중수익 정도는
get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선도투자자들은 이미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거리는걸 알고
지난 5월부터 투자에 뛰어들었다면,
이 들은 몇 개월 늦은 요즘 다시 투자처를 찾고 있다.
실수요자의 특징
실수요자들은 항상 제일 마지막에 뛰어든다.
입소문을 듣고 대출을 땡겨서 부동산을
사기로 맘먹었을 때는 이미 가격이 올라버린 뒤다.
언론에서 좋다고 하는 곳을 그들의 숨겨진 의도를
읽지 못한 채 좋다고 믿는다.
또, 정부에서 규제가 발표되면 잔뜩 움츠려들기도 한다.
부동산에 대한 공부와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부동산 추천 매물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게다가 이미 올라버린 가격에 덜컥 계약해 버린다.
어느 지역에 가격이 올랐다면, 실수요자가 물건을 사기
시작한 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어느 시장이든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혼재되어 있지만,
굳이 구분을 해보기 위해 작성해 본 글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부동산 고수는
초기에 들어가서,
남들이 사고자 몰릴 때 파는 사람
'투자 - 컨.코.배.임.노. > 임대소득(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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