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우선은 참가자들이 똑같은 금액을 나눠서 시작을 한다.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만큼 이동을 하고, 자기가 머무른 곳의 땅은 현금을 지불하고 살 수 있다.
현금지불을 어디에? 은행에!
그리고 자기가 산 땅에 추가로 돈을 투자하여, 호텔, 빌딩, 별장을 짓는다.
물론 호텔>빌딩>별장 순으로 많은 돈이 들어간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게임 시작이다.
상대방의 땅에 걸리면 그 땅의 주인에게 돈을 지불해야 한다. 물론 호텔 여러개를 지어놓은 곳이면
엄청 많은 돈을 뺏기게 된다.
아울러 곳곳에 벌칙 또는 행운의 찬스등도 가미해서 게임의 재미를 더한 게임이다.
어릴 때 이길려고 친구들과 많이 다투기도 했던 기억이...^^
왜 갑자기 부루마불 게임을 소환했는지 눈치 챈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간단한 게임에 돈을 버는 규칙이 숨어 있는 것이다.
현 시대의 재테크에 대한 비밀, 돈을 많이 버는 비결이 이 게임안에 녹아 있다.
투자하는 걸 겁내하고, 투자하는 대신 저금(현금쌓기)에만 몰두하면 돈벌기게임에서 결국 지는 것이다.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승자가 되려면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과감한 투자, 그것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게 이 게임을 해본 사람이면 다 공감하지 않을까...
게임의 참가자들을 보면 돈을 다루는 스타일이 나타난다.
소심하게 비싼 땅을 과감하게 투자못하고, 은행 빚 내는 걸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의 땅을 밟을까봐
노심초사한 사람들은 이 게임에서 Loser였다.
이기는 사람이 사용한 법칙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미리 사 두었던 땅, 건물, 호텔 등을 통해 가난한 사람의
돈을 거둬들이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땅도 동남아시아 같이 싼 땅 말고, 유럽이나 미국 같이 비싼 곳을 선점한 사람이 Winner였다.
건물도 돈 아끼느라 별장 짓는 것보다, 비싼 땅에 호텔 여러 채 지어두면 결국엔 이기는 거였다.
자본주의와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다가 문득 부루마불에 모든 정답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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